
40대가 되니...아니 40대 중반이 되니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다. 최근에는 난데없이 귀가 먹먹한 증상이 생겼다. 평소 지하철을 탈 때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볼륨을 높이지 않는다. 몸에 안좋다는 건 의식적으로 잘 하지도 않는 성격이다. 그런데 난데 없이 발생한 귀 먹먹함. 처음에는 금방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귀가 아픈 적은 태어나서 처음이기에 좀 안일하게 생각한 면도 있다. 그리고 사실 아프다기 보다는 귀가 먹먹한 증상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도 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시간이 지날수록 먹먹함의 정도가 조금씩 조금씩 커졌다. 굉장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성가시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신경을 쓸수록 먹먹함의 정도가 더해가는 것 같았다. 이어폰을 잘못 껴서 그런지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