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편집자주] 40대에 이직할 직장도 알아보지 않고 퇴사를 했습니다. 저도 주변에 퇴사하려던 사람을 몇 번이나 막은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발 뻗을 자리는 알아보고 그만둬야 한다면서 오지랖을 부렸었죠. 하지만 막상 제가 퇴사를 고민하는 상황이 닥치자 그런 것들이 눈에 안보이더라고요. 그냥 '나 좀 살자'하는 마음으로 직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두려움도 크지만, 설렘과 기쁨도 큰 하루하루입니다. 안녕하세요? 40대 퇴사자입니다. 일명 백수라고도 하죠. 오늘은 40대 백수가 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설 명절입니다. 물론 지난 10월에 퇴사를 했고, 9월부터 회사를 나간다는 사실을 알렸으니 그때도 백수나 마찬가지였지만, 이번에는 정말 백수입니다.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 백수생활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