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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으로 일하면서 다른 회사 면접에 가지 않은 이유

40대 퇴사 2024. 9. 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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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짧게 몇글자 쓰고자 한다. 
 
며칠전, 모 회사에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졌다. 오랜만의 서류통과였고, 브랜드 네임만 놓고 봤을 때 현재 있는 곳보다 나았다. 
 
지금은 계약직인 상황이니, 어디를 가든 여기보다 나았을 것이다. 
 
면접을 보기로 했던 곳도 계약직으로 시작을 하지만, 물의가 없다면 대개 2년 후에 정규직 전환이 이어지는 곳이었다. 
 
하지만 면접을 보러 가지는 않았다. 
 
모든 여건이 나쁘지 않았지만, 주말근무, 야근과 새벽근무가 있었다. 
 
내가 섣불리 이직을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워라벨이다. 
 
지금 비록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워라벨 하나만큼은 지켜지고 있다. 퇴근 시간이 되면 회사일은 싹 잊어버리고 집에와서 온전히 쉴 수 있다. 
 
이건 회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정말 큰 부분이다. 
 
면접을 보기로 했던 회사의 업무강도가 어떤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다만, 새벽시간이나 저녁, 주말에도 일을 할 때가 많은 것은 맞는 것 같다. 
 
연봉은 지금보다 더 나을 것이다. 지금 연봉은 거의 공무원 수준이다. 
 
글을 쓰는 이유, 목적은 뚜렷하지 않다. 
 
뭐랄까. 그래도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나도 아직 면접을 보러 갈 수 있을 정도로 찾는 곳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조금 더 천천히 일자리를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사진은 얼마전 제주도에 놀러가서 바다에서 찍은 물고기 사진. 가족들과 여행을 가는 것이 내가 일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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