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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사 후 5개월째 놀고먹고 있는 40대 퇴사자입니다.
조만간 해외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먼 곳으로 가기는 어렵고, 요즘 엔화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니 일본을 생각 중입니다. 일본 여행 준비의 일환으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는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일본은 아니지만, 국내 면허증을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나라들이 있더군요.
국제면허증 없이 우리 영문면허증으로 운전할 수 있는 나라는?
국내 면허증은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한글로 쓰여 있으면 다른 나라에서 알아보기가 어렵겠죠. 그래서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기존 운전면허증의 앞면은 한글로, 뒷면은 영문으로 표기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국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게 되면, 국제면허증이 없이 국내 면허증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신청후 발급받는 데는 약 2주일이 소요됩니다. 등기로 받을 수도 있고 직접 가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나우루, 뉴질랜드, 동티모르, 마샬군도, 마이크로네이사, 몰디브, 브루나이, 사모아, 싱가포르, 키리바시, 쿡아일랜드, 통가, 투발루, 피지, 팔라우, 필리핀, 호주입니다. 아래 사진이 2024년 2월 6일 기준입니다. 매번 날짜에 따라 인정국가가 변경되기 때문에 날짜를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클릭하면 보다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국제면허증 만들기
국제면허증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면허증입니다. 국제면허증 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경찰서 민원실(또는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면 됩니다. 다만, 가실 때는 여권과 운전면허증, 여권사진 등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종이로 된 국제운전면허증에 여권사진을 붙이고, 도장을 찍거든요. 만드는 데는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영문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의 차이는?
그러면 이쯤에서 의문이 생깁니다. 영문면허증을 한번 발급하면 10년동안 갱신하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국제운전면허증을 뭐 하러 발급해야 할까요?
이유는 인정하는 국가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뉴질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스리랑카,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파푸아뉴기니, 피지, 필리핀, 홍콩, 마카오, 베트남 등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을 방문한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은 사용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면허증인 영문운전면허증은 사용이 불가합니다. 이 때문에 나라별로 사용 가능한 국가를 꼭 확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